미국 보잉사가 '737맥스8'기 생산을 잠정 중단해 운항 중단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737맥스 생산 라인의 가동을 내년 1월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보잉은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조립공장에서 737맥스 기종을 월 40대가량 생산해왔다. 생산 중단 결정은 미 연방항공청(FAA)의 재운항 승인이 당분간 불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보잉은 지난주 미 연방항공청(FAA)과의 면담 후 737맥스의 연내 운항 재개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30대)·제주항공(56대)·이스타항공(18대)·티웨이항공(10대) 등 국내 항공사들은 오는 2027년까지 737맥스8 114대를 들여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전성 문제로 운항재개가 불투명지면서 사업계획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이미 737맥스8 2대를 도입한 이스타항공은 737맥스8 생산 중단으로 중장거리 운항계획을 잠정 보류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737맥스8을 들여와 지난해 8월 배분받은 김해~싱가포르노선(주 7회) 등 중장거리 운항에 나서려고 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게 이 항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미 해당 기종 50대에 대한 도입 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도 잠정적인 위험부담을 떠안게 됐다. 제주항공은 앞서 확정구매 40대, 옵션구매 10대 등 총 50대를 2022년부터 인도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도시점이 아직 많이 남았고 그 시점까지 운항재개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미 FAA나 우리 국토교통부 뿐 아니라 전 세계가 모두 해당 기종의 안정성에 공감한다는 전제 하에 인도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종으로 선회한 항공사도 있다. 2025년까지 737맥스8 10대를 구입하려 했던 티웨이항공은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에어버스의 중장거리용 기종인 A330을 내년에 도입할 방침이다.

대한항공도 오는 2025년까지 보잉 737맥스8 30대(옵션 20대 제외)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고, 올 5월부터 인도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차질을 빚고 있다. 맥스 시리즈의 운항 재개 가능성이 흘러나오면서 내년 하계 스케줄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투입할 계획도 세웠지만 최근 보잉 737-900을 투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뉴스 끝)

 

[관련종목] 대한항공

일전에 봤을 때와 같이 차트의 모양만 봐도 대한항공이 훨씬 좋은 모습이다.

역시나,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강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도 그렇고... 

더욱 현시점에서만 놓고 보면 위 뉴스는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종목] 제주항공

이제 위로 가려고 힘을 모으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주항공보다는 대한항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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