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경우라도 원인점은 하나라고 했어. 근본이 두 개일 수 없기 때문인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찾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절점은 상황에 따라 여러 개가 동시에 만들어질 수도 있고 어떤 봉을 취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어떤 봉을 절점으로 취하는 지를 예를 들어 설명해주마. 일단 우선순위는 태양봉(태음봉), 5일선에 닿지 않는 봉, 그 다음에 봉의 색깔이라는 점을 기억해두렴. 

 

 

위 차트에서는 아주 명확한 절점을 찾을 수 있다. 왼쪽 네모 구간에서는 거래량이 터진 음봉과 양봉이 나란히 있지? 지지력은 음봉이 우선이라고 했고, 5일선 밖에서 시종가가 마무리 된 봉에 우선권이 있다고 했어. 제법 거래량도 갖추었으니 누가 봐도 붉은 색 화살표 지점에 있는 음봉이 <절점>이다. 또한 이후로 실질적인 지지력이 그 위치에서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이번에는 왼쪽 동그라미를 보자. 이건 볼 것도 없지? 거래량이 현저하게 터진 봉을 우선적으로 취한다고 했으니 파란색 화살표의 음봉이 절점으로 선택된다. 또한 그 이후에 지지점이 잘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또 하나의 샘플을 보자.  

 

 

음봉이 우선이라고 했지만 동그라미 구간에서 음봉은 거래량도 없는데다가 5일선에 닿아 있다그렇다면 5일선에서 시종가 모두 마감되어 있는 양봉의 종가가 절점이 되겠지? 만약 음봉에서 거래가 실려 태음봉이었다면 선택의 여지 없이 붉은 색 수평선에서 절점이 만들어졌겠지만 실질적인 지지력은 그보다 아래 파란색 수평선에서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우선 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계속~)

 

하나금융투자 CLUB 1 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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