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제 그 차트를 풀어서 세밀하게 살펴보자.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잘한 파동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어. 그 파동들을 수평선으로 이어봤다. 파동이 있는 곳에 원인점이 있다고 했는데, 아쉽게 B구역에서 생성된 원인점은 붉은색 화살표로 저점이 낮아지면서 파동으로서의 자격은 상실된다. 당연히 그곳에서의 에너지 역시, 파동의 소멸로 인해 화끈하게 지워진다. 물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에를 들어서 설명해볼까? 예전에는 동인천이 큰 도시였잖아? 그런데 중동이 생기면서 동인천의 도시 기능은 살짝 지워졌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임에는 틀림이 없겠지?

 

그럿다면, 원인점이 존재하는 곳은 현재 이 차트로만 본다면 A 지점에서 만들어진 아래 수평선 뿐이다. 게다가 그 횡선상에 음봉의 절점과도 잘 맞아 있다면 약간의 기대를 해볼만한 라인이다. 다음의 모습을 보자. 

 

 

이제부터가 정말로 중요하다. B 구간을 다시 보거라. 종가 기준으로 직전 고점을 넘었니? 고치경신이 없다면 그것은 파동으로 인정이 안된다고 했었다. A구간은 직전에 있던 지지력을 무산시키면서 새로운 파동을 만들려 했지만 파동만 무산시켰을 뿐, 고치경신을 못했으니 그 마저도 죽은 파동이 되버린다. 맨 위의 파란색 수평선을 보면, 계속해서 저항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원인점 저항은 유효기간도 없고, 여러 차례 도발을 당했다고 해서 그 에너지가 위축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만약 이 상황에서 고점을 넘길 수 있다면? 거래가 실린 음봉들이 훌륭한 절점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워낙 저항이 강해서 번번히 좌절하고 있지만 윗선에 포진되어 있는 저항력만 타고 넘을 수 있다면 오히려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 구간이 거래소 기준 811 포인트였으며 그런 이유로 당시에 아버지는 811선을 시가 종가 모두 넘어서야만 안심하고 매수할 수 있다는 말을 방송에서 그렇게도 강조했던 것이다.(계속~)

 

하나금융투자 CLUB 1 WM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