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이후의 모습은 처참했어.

 

 

저항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는데, 이후 주가는 가까스로 반전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저항에 걸려 자빠지고 만다. 

 

화살표가 두 개 있는데 어느 구간의 저항에서 걸렸을까? 당연히 첫번째 화살표가 저항을 가진 봉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파동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그나마 작은 파동에서 전사면의 마지막 원인점을 만들고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오른쪽 화살표가 있는 곳의 양봉은 보기에는 근사하지만 허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직전 고점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근본이 없는 파동이었다. 왼쪽 화살표의 봉은 음봉이었고 음봉은 주로 시가에 에너지가 걸린다면 실제로 저항이 파란색 수평선 구간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지?

 

건재가 아버지였다면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 수 있겠니? 나는 고객들에게 주식시장을 잠시 떠나 있을 것을 권고하는 글구를 작성해 놓고 수정 중이었어. 머리 위에 커다란 갭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이제 작은 희망조차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이후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 

 

 

 

아버지는 이 차트를 보고 입이 딱 벌어졌단다. 그리고는 고객들을 위해 쓰는 새벽 편지 제목을 즉시 바꾸었다. 그 제목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발검(發劍)"

 

어서 칼을 뽑아 들고 진격하자는 의미인데, 차트의 어떤 모습에 칼을 치켜들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 오로지 아버지만 알고 있었던 비밀을 공개한다.(계속~)

 

하나금융투자 CLUB 1 WM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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